동양화재의 1대주주가 영국 로얄인슈런스사에서 한진그룹으로 넘어갔다.
17일 동양화재는 지난 15,16일 30억원(14.2%)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로
얄인슈런스사에 할당된 8만6천6백34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증서를 조정호한진
투자증권전무에게 장외에서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매단가는 1주인 수권당 8
천8백96원으로 총매각금액은 77억69만6천원이다.
한진그룹 조중훈회장등 특수관계인 지분은 17.53%에서 19.24%로 높아졌다.
동양화재는 로얄측이 당초 기대보다 증자규모가 적어 자본참여가치가 적다
고 판단했으며 한진그룹측은 경영권 안정을 위해 이를 매입하게 됐다고 설
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