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주식에대한 매매주문이 폭주,17일에는 증시사상 처음으로 증권
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의 처리용량이 부족해 단일가로 거래시키는 상황을
연출.
현재 매매체결시스템은 종목별로 하루에 최고 3만5,000건까지 처리할수있
는데 이날 삼성중공업은 전장동시호가에만 2만5,000여건의 주문이 쏟아졌
고 오전 10시11분에 벌써 주문건수가 3만5,000건을 상회.
이에따라 증권거래소는 10시11분이후 후장종료시까지 접수된 삼성중공업의
매매주문을 모두 모아 단일가로 거래.
증권관계자들은 삼성중공업의 이날 상황을 전날 207만주의 대량거래가 이
뤄지자 공모주를 1만원에 받아 이미 큰폭의 투자수익을 올린 공모주청약자
들이 주식을 쏟아놓으면서 기관및 외국인들의 "사자"주문과 일대 접전이 이
뤄진탓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