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의 투기성 매수세를 가늠할수 있는 미수금 잔고가 급감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2개증권회사의 미수금잔고는 15일현재 6백57억원
으로 전일의 1천2백41억원과 대비해 하루만에 절반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
다. 이 미수금 규모는 이달초만해도 2천억원수준을 웃돌았었다.

이처럼 미수금이 급감한 것은 정부의 증시대책으로 일반투자자들의 위탁증
거금률이 지난7일부터 40%에서 80%로 높아진데다 장세가 최근들어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자 일반개인들의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
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