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용 중고타이어값이 급등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까지 개당 6천원선에 거래되던 재생용
중고타이어값이 최근 7개월 사이에 값이 큰 폭으로 상승,현재는 개당 1만7
천-1만8천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이에따라 동아타이어 흥아타이어등 국내 재생타이어업체들은 재생용 중고
타이어를 제때에 구하지 못해 조업을 단축하거나 생산설비를 다른 제품생산
라인으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상공자원부가 지난해 6월까지 수출금지품목으로 묶여있던
트럭용 중고타이어및 버스용 산업용중고타이어등 16종의 폐타이어의 수출을
허용한데다 재생타이어업체들이 일시에 시설을 크게 늘린데따른것이다.
현재 중고타이어 수출업체들은 국내 차량들이 쓰고 버린 타이어를 재활용
업체를 통해 수집,중국 인도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등의 재생타이어업체들
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