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시 중구 삼덕동 미문화원 앞에서 경북대생 50여명이 "미국은
수입개방 압력을 중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10여분 동안 시위를 벌
였다.

학생들은 또 미문화원 건물에 페인트통 10여개를 던진 뒤 `민족생존을
위협하는 미국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