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엔화강세와 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 등에 힘입어 올해 경공
업 수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상의는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업종별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지
난 89년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던 섬유 등 경공업제품의 수출이 올 1분기
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
된 엔강세 영향이 올 들어 더욱 커져 한국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
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89~92년 연평균 증가율이 1.3% 그쳤던 섬유수출
은 올해 6%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