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제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21세기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성서
3차단지의 과학산업단지,종합유통단지의 조성에 착공하고 섬유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국제화를 위한 시책들을 중점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해녕대구시장은 18일 대구시를 방문한 김영삼대통령에게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하면서 각계의 전문가 20명안팎으로 구성된 대구 21세기 위원회
를 설립 급변하는 대외환경의 변화에 적극대응하고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을
확대하는 등 현장위주의 행정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성서 3차단지내에는 18만평규모의 삼성중공업 상용차공장 착공과 함께
성서 공단 1백4만평의 공단개발을 시작하고 검단동 종합유통단지의 기반
시설공사를 올해중 착공하고 대구 종합무역센타의 건립도 다각도로 추진
한다.

또 국제화를 위해 일본 남미 유럽등과 자매결연을 확대추진하며 배후도시와
의 연계를 위해 구미,경산,영천,현풍등 4개방향의 광역전철망 형성과 대구
부산간의 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 확장공사의 조기완공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낙동강 수질보전을 위해 금호강에 2개의 하수처리장을 95년까지
증설하고 40만톤규모의 낙동강 상수도 5차확장사업과 낙동강 수원지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하기로했다.

한편 우명규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그동안 개발에서 크게
낙후된 경북북부지역의 중점개발,포항영일지역의 신항만건설,경산학원도시화
사업 대구 구미를 잇는 산업도로의 조기건설 대구지하철의 대구연장등을
중점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중 1백5만평규모의 안동공단과 90만평규모의 달성군 위천공단
상주공단등에 대한 조성사업을 본격화해 올해중 공단지정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끝내고 달성군 구지공단 82만평은 실시계획승인을 받은후 착공할
예정이다.

또 경북도는 UR의 타결에 따른 농산물시장의 개방에 대비 농업구조정등
농어촌 개발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여 나가기로 하고 지방도의 도로 포장률
84%까지 높이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