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본부와의 계약조건을 두고 마찰을 빚었던 서울지역 편의점주들이 소
속업체와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독자적인 영업에 속속 나서고 있
어 본부와 가맹점주사이의 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 신촌연대점 명일1호점 묵동희성점 중
곡점과 LG25 성남매봉점 및 안양지역 점포등 분규를 빚었던 몇몇 점포들은
이달초부터 "유앤드아이"라는 독자적인 상호를 내걸고 점포운영을시작했다.
이외에도 작년 12월22일 연합회 창립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30여개 점포
를 중심으로 대구,대전등 지방점포들도 유앤드아이의 상표나 또는 자체적
인 상호변경을 통해서 독자적인 점포경영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본부측에서는 이를 허용할수 없다는 입장인데다 감정싸움
으로까지 비화돼 본부와 가맹점주사이의 마찰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