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지역에 소재한 대기업체와 영농기반이 취약한 농촌을 맺어주
기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매결연사업이 기업체들의 관심부족으로 실효를 거
두지 못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해 서울소재 2백27개
대기업체와 전경련및 대한상의등을 대상으로 영농기반이 취약한농촌과
자매결연을 맺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서울시장명의로 지난달 중순
보냈으나 한달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회신을 보내온 업체가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관계자는 "지금까지 자매결연에 대한 문의전화가 10여통 왔으나
대부분 이 사업에 대한 다른업체의 움직임을 묻는등 극히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S기업의 관계자는 "실무자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자매결연사업에 참여하기위해서는 인력투입,경영진 결재등 번거로운
점이많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