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를 중심한 동해안 북부지방에 19일 새벽 1시께부터 1백m 앞을 볼
수 없는 짙은 안개가 끼어 어선들이 출항을 포기하고 항공기 운항이 중
단됐다.

속초기상대는 우수인 이날 속초지방의 최저 기온이 영상 2도로 예년
보다 4-5도 상승한 반면 바다의 해면 수온은 영상 7-7.2도로 대기온도와
바다수온이 큰 차이를 보여 겨울철에는 보기 힘든 안개가 끼었다고 밝혔
다.

이에따라 속초항에서는 저인망 어선 25척 등 각종 어선 1백여척이 출
어를 하지 못했고 거진항 등지에도 많은 어선이 항내에 발이 묶였으며
서울-속초간 여객기도 이날 오전중 결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