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군내에 최근 새끼돼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돼지 전염성
위장염（TGE）이 번져 돼지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18일 군과 군내 돼지사육 농가들에 따르면 일주일전부터 돼지 전염성
위장염이 번져 군이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방역작업에 나섰다.

돼지 전염성 위장염은 주로 어린 돼지에 발병하고 전염 속도가 빨라 발
병한 돼지는 구토에 이어 심한 설사 증세를 보이며 배설물에서 심한 악취
를 풍기고 발병후 2-7일만에 폐사하는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이다.

이처럼 새끼 돼지들이 전염성 위장병에 걸려 상당수가 폐사될 경우 시
장 출하시기인 오는 7-8월경에 돼지 파동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