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해외무역의존도가 높은 미국 대기업들이 클린턴행정
부의 대일무역정책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있다.

약5백개의 미대기업으로 구성된 전국해외무역협회(NFTC)의 프랭크 키트리
지회장은 18일 미언론과의 회견에서 "클린턴행정부의 대일무역정책이 역효
과를 일으킬 가능성에대해 미기업인들의 우려가 증폭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클린턴행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수치목표설정의 현실성에 대해 기업인
들은 깊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키트리지회장은 "미.일기업들간에는 고객 파트너 경쟁자등 다양하고 복잡
한관계가 형성되어있다"고 강조하면서 수치설정과 같은 접근은 이같은 관계
를 관리하는데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