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19일 지난해 원유도입량이 5억6천1백만배럴로 92년의 5억9백
만배럴에 비해 10.9%증가했으나 유가하락으로 국제수지는 92년에 비해 약
11억1천만달러의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원유도입 평균단가는 배럴당 15.81달러로 92년의 17.79달러에 비해
1.98달러 내려 총 도입금액도 92년보다 1.6%감소한 93억달러(운임.보험료포
함가격)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20~30%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던 원유도입물량 증가율이 지난해 상
대적으로 낮아진 것은 석유화학 원료용 소비증가율 둔화,산업경기부진,소비
절약의식확산등으로 석유소비증가율이 92년의 26.5%에서 지난해에는 9.8%로
대폭 둔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