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채소인심' 각박해졌다..파/양파 등 가격 폭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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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양파 파등 양념류값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시중음식점들의 "채소인심"
이 크게 각박해졌다.
평소 뚝배기에 파를 푸짐하게 담아 내놓던 서울중구 중림동소재 설렁탕집
인 "중림장"의 경우 아예 주방에서 설렁탕이나 족탕등에 적당량을 미리
뿌려 손님상에 내놓고 있다.
또 짜장면이나 우동을 먹을때 단무지와 양파를 나란히 기본반찬으로 상에
올리던 중국집들도 양파는 슬그머니 빼버린채 단무지만 내놓아 손님들의
불평을 사고있다.
장바구니물가를 잘 알지못하는 대부분의 손님들은 무려 7~8배나 오른
채소값 생각은 하지도 않고 인심이 나빠졌다고 불평을 하고 있지만 음식점
들은 속수무책일수밖에 없다.
특히 설렁탕집과 중국집들은 파와 양파가 음식맛을 내는 필수 조미료인데
값이 올라도 너무 올라버리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숨만 쉬고있는
형편. 중림장주인 안영자씨(63)는 "파를 듬뿍 넣어 특유의 맛을 내왔는데
음식맛을 생각해 예전처럼 파를 많이 쓰다가는 손님 한사람당 파값만 5백원
이상이 들어 수지타산을 맞출수가 없다"고 밝히고 "파대신 고기를 더많이
얹어 서비스하고 있지만 제맛이 안나 단골손님마저 떨어져 나갈까 걱정"
이라고 말했다.
<백창현기자>
이 크게 각박해졌다.
평소 뚝배기에 파를 푸짐하게 담아 내놓던 서울중구 중림동소재 설렁탕집
인 "중림장"의 경우 아예 주방에서 설렁탕이나 족탕등에 적당량을 미리
뿌려 손님상에 내놓고 있다.
또 짜장면이나 우동을 먹을때 단무지와 양파를 나란히 기본반찬으로 상에
올리던 중국집들도 양파는 슬그머니 빼버린채 단무지만 내놓아 손님들의
불평을 사고있다.
장바구니물가를 잘 알지못하는 대부분의 손님들은 무려 7~8배나 오른
채소값 생각은 하지도 않고 인심이 나빠졌다고 불평을 하고 있지만 음식점
들은 속수무책일수밖에 없다.
특히 설렁탕집과 중국집들은 파와 양파가 음식맛을 내는 필수 조미료인데
값이 올라도 너무 올라버리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숨만 쉬고있는
형편. 중림장주인 안영자씨(63)는 "파를 듬뿍 넣어 특유의 맛을 내왔는데
음식맛을 생각해 예전처럼 파를 많이 쓰다가는 손님 한사람당 파값만 5백원
이상이 들어 수지타산을 맞출수가 없다"고 밝히고 "파대신 고기를 더많이
얹어 서비스하고 있지만 제맛이 안나 단골손님마저 떨어져 나갈까 걱정"
이라고 말했다.
<백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