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 경제계의 연구개발투자는 해당 연도에 소득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결과를 야기한뒤 평균적으로 2차 연도부터 이윤 창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기업표본 회계조사 결과 처음으로 실증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공정가격협회 이상만회장이 석유화학 업종을
비롯, 섬유, 전기.전자, 기계장비 및 조립금속, 비철금속 등 6개업종
1백11개 기업을 표본으로 추출해 조사, 발표한 박사학위논문 <연구
개발비와 이익예측력에 관한 연구>에서 21일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연구개발에 관한 회계처리 준칙>이 제정된 88년
부터 91년까지 기업회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업들의 연구개발투자
(R&D)에 대한 이익창출효과를 검증케하는 해당 기업의 발행주식당
경상이익의 증가율을 자본조달을 위한 발행주식수의 증가율, 유형
고정자산대비 감가상각비율 등 다른 변수들과 계상했을때 투자 당해
연도에는 떨어졌다가 다음해부터 이익창출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는
것으로분석됐다.

이 기간중 표본기업의 연구개발활동에 따른 지출액의 각 회계연도
전넌대비 증가율은 평균 0.48%인것으로 나타났고, 2년단위의 평균
증가율도 0.4%와 0.36% 등으로 조사돼 R&D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는
것으로 계상됐다고 이 조사는 밝혔다.

이들 투자액의 효과를 알리는 발행주식당 경상이익증가율을 발행
주식수의 확대에 따른 영향과 고정자산의 감가상각비율 등 다른
변수들과의 상호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 투자 1차연도에는 마이너스
효과를, 그리고 2차연도부터는 플러스적 효과를 나타내 투자 다음해
부터 이익증대와 연결되는 것으로 이 조사는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R&D투자 효과가 가장 신속한 것으로
나타났고, 석유화학 기계설비업종이 다소 늦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조사는 광고비지출이 경상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회계감사에서는 지출 해당연도에 다른 조사변수들과의 상관관계가
플러스효과로 나타나 1차연도부터 평균적으로 이윤창출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