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지능형 멀티미디어 워크스테이션등 국가적으로 필요한 첨단통신
시스템의 연구개발에 대한 민간기업및 대학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나가기
로 했다. 또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선진국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해 선
진기술의 조기습득을 추진키로 했다.
체신부는 21일 한정된 국내 정보통신분야의 연구개발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다는 방침아래 이같이 대학및 민간기업의 연구개발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한
편산.학.연간의 유기적인 협력체제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기능을 재정립키로
했다.
체신부는 앞으로 추진할 첨단통신시스템개발에는 기업과 대학의 참여를 유
도하고 참여기관의 개발성과에 대한 적절한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또 대형시스템의 개발비중을 낮추고 중소형시스템의 개발과제를 적극 발굴
해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개발자
금으로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적극 지원해주기로 했다.
체신부는 이와함께 산.학.연간의 연구개발 기능을 재정립해 정부출연연구
소는 기초기술및 공통기반기술개발에 주력토록하고 통신사업자의 연구소는
통신서비스및 통신망의 운영관리 기술과 통신시스템의 기술규격 개발에 힘
쓰도록 했다.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의 경우는 통신시스템의 상용화,생산기술및
통신장비의 기능향상에 관한 연구에 치중하도록 하고 학계는 학문에 근거한
창조적인 기초연구를 수행토록 했다.
체신부는 특히 국내 연구소및 기업들이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선진국과의
국제공동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토록 지원하고 국제연구개발컨소시엄에도 참
여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개발만으로는 비교우위가 어려운 기술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선진
기술을 도입하거나 용역개발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으며 국제통신관련 표준
화기구에 참여해 국내표준의 국제화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