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속개된 국회 본회의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
들은 정부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

임복진 의원(민주)은 북핵문제 대응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문제점을
열거하면서 "위기가 생기면 그때서야 법석을 떨고 걸핏하면 과거정권 탓으
로 돌리고,심지어 문제의 심각성을 은폐.호도하다가 정 안되면 사과 한마디
로 끝내는데 이는 통치자의 철학.비전의 빈곤,정부의 인적구성과 기능상의
문제,부처 이기주의등에 기인한다"고 공격.

민자당의 구자춘 의원도 "올해 정부업무보고를 보면 남북관련 분야의 일은
소관부처가 제각기 처리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부처 이기주의를 방치하겠
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