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22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8일까지 총 수입액은 1백16억1천2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6%가 증가한 반면 수출액은 89억3천4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6.7%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이 기간중 무역적자는 26억7천8백만달러로 작년같은
기간의 24억1천7백만달러보다 2억6천1백만달러가 늘어나 "올해
무역수지 흑자 실현"이라는 정부의 목표에 출발부터 비상이 걸
렸다.
상공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수출이 잘된 편은 아니었지만 연
중내내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보다 높아 무역수지가 다소 개
선됐었다"면서 "올해는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추세
가 지속돼 무역수지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