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연가를 사이에 담배에 관한 여러가지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
다.

값은 올랐는데 품질은 오히려 나빠졌고, 유일하게 값이 내린 솔 담배
의 경우 살 수 없어 가격인하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담뱃값에 얹히는 세금.부담금이 외제담배에 유리하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비난을 받는 당사자인 재무부.담배인삼공사는 입을 모아 사실
이 그렇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며 ''여론''과의 힘겨운 설득전을 펴고 있다.
당국은 올들어 담뱃값을 갑당 1백-2백원씩 일제히 올리면서 유독 솔
담배만은 5백원에서 2백원으로 값을 대폭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