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류보프 에고로바(27)가 릴레함메르 올림픽 첫 여자3관왕에 오르
면서 올림픽 최다관왕 타이기록을 세웠다.

"러시아의 철녀"로 불리는 에고로바는 21일 릴레함메르 올림픽공원에서 벌
어진크로스컨트리 여자20kM릴레이 경기에서 러시아팀이 57분12초4로 우승함
으로써 5KM와 10KM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에고로바는 이번 3관왕으로 알베르빌 3관왕과 함께 동계올림픽에서 모두 6
개의금메달을 획득,지난 60년과 64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6개의
금메달을따낸 소련의 리디아 스코볼리코바와 함께 올림픽 최다금메달 획득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