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등 5개국의 6개기업이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국제벤쳐캐피탈, 중국공업투자유한공사
를 설립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서방선진국들의 기업이 제휴해 중국전역의 기업을 대상으로한 본격적인
벤쳐캐피탈을 설립키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공업투유한공사는 중국의 내륙지방을 포함한 각종 공업프로젝트에
출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출자기업의 주식을 시장에 상장
시켜 장기적인 투자이익환수를 노리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투자자금은 구미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 5천만달러를
조성할 계획이다.

참여업체는 중국국무원 산하 중국기계설비수출입총공사(CMEC), 미제너럴
일렉트릭(GE)의 자회사 GE캐피탈, 홍콩의 중국전문경영자문회사인 퍼스트
이스턴 캐피탈을 비롯 일 노무라증권, 영국 스탠더드 차터드은행등으로
오는 3월 북경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CMEC, GE캐피탈,퍼스트이스트캐피탈등 3사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관리회사가
투자업무를 다루며 CMEC는 투자대상을 소개하게 된다.

투자대상기업의 기계설비, 원료수입, 신기술도입및 제품수출업무등에 편의
를 제공하게될 CMEC는 중국내 1천여개를 넘는 기업의 무역업무를 관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