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당국은 지난22일 물가대책회의에서 통화증가율이 높아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적극적인 통화환수에 나섰다.
22일 통화당국및 금융계에 따르면 통화당국은 이번주중 은행신탁계정에 대
해 5천억원규모를 카드계정대출로 적립하도록 지시하고 증시안정기금(2천억
원)과 단자.증권등 제2금융권기관에 대해 5천억원규모의 통화채를 매입하도
록 협조요청했다.
통화당국은 이번조치로 지난20일현재 평균잔액기준으로 17.6%에 달하고 있
는 총통화(M2)증가율이 16%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화당국자는 이와관련, "통화증가율이 물가상승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통화환수를 할 경우 자금가수요를 유발시켜 시중실세금리가 오르는등의 부작
용이 있으나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취지에 맞춰 당분간 통화환수정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