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훈(27.조흥은행)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2연패의 금자탑
을 쌓았다.

알베르빌 2관왕에 빛나는 김기훈은 23일 새벽 노르웨이 하마르 원형경기장
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34초57을 마크,영국의 니콜라
스 구치를 제치고 1위로 골인해 한국 빙상 사상 동계올림픽 단일 종목 2연
패의 위업을 이룩했다

또 신예 채지훈(20.연세대)은 1분34초92의 기록으로 3위로 들어왔으나 2위
로 골인한 영국의 구치선수가 캐나다의 데릭캠벨을 밀어 실격처리되는 행운
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캠벨은 넘어진 뒤 경기를 포기해 동메달 해당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