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가 맥주시장의 라이벌인 크라운에 대한 공세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나
서 크라운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OB는 그동안 크라운과 7대 3의 맥주시장 점유비율을 어
느정도 유지하면서 전체 맥주시장 규모를 늘리는데 주력해 왔으나 진로의
참여로 사활을 건 3파전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진로의 제품출시에 앞서 크라
운에 대한 공격을 본격적으로 개시한 것.
이에 따라 OB는 지난달말 마감된 종합주류도매업 신규면허 신청시 발행한
거래약정서 23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건을 마산,창원,진주 등 영남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정,크라운의 전통적인 아성인 이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