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자업계가 만기일이 도래한 투자조합의 잇단 해산을 앞두고 목표수익
률을 달성하지 못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7년부터 결성되기 시작한 창투사의 투자조합이
7년만기일이 도래하는 올하반기부터 해산하게 되나 당초 제시했던 목표수익
률달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오는 9월에서 12월사이에 해산시점을 맞게되는 한국제일 대신첨단 KTICI
국민1호 한신개발 삼천리1호등 6개투자조합은 당초 약속했던 3배의 수익률
제시가 어려워 전전긍긍하고있다.
이들 조합의 주관사들인 창투사들은 이번 조합해산이 국내 벤처펀드해산의
첫 케이스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투자조합결성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
고있다.
특히 지난해말부터 일기 시작한 해외자금유입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우
려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