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UR)및 미국의 통상압력으로 법률서비스시장도 개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변리사업계는 법적 제도적 대응과 전문성강화 서비스
강화등 경쟁력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제27대 대한변리사회회장으로 선출된 이수웅변리사(54)는 변리사업계도
개방시대에 경쟁력강화및 변리사의 위상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제적으로 지적재산권보호추세가 강화되고있는데 이에따른 변화전망은.

"전세계적으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움직임도 강화되고 이에 따른 분쟁
증가도 예상됩니다. 올해부터 향후 수년간이 산업재산권분야에 대단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고 변리사업계에도 전환점이 될것입니다"

- 어떤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인지.

"특허법원의 설치를 최우선과제로 추진할 것입니다. 기술분쟁이 갈수록
복잡화 전문화하고있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반판사와 기술적 배경을 가진
기술판사가 합의체로 운영하는 특허법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 컴퓨터프로그램및 반도체회로배치설계등 신지적재산권의 대리권확보와
출원브로커등 비자격자의 변리사업무대행을 막기위한 노력도 펼치겠습니다.

특허청의 대덕이전반대운동도 벌이겠습니다. 출원자인 기업체본사 변리사
사무실은 서울에 있는데 특허청이 대덕으로 옮기면 행정불편및 경제적
낭비도 커집니다. 특허업무의 성격상 어느나라나 특허청은 수도에
있습니다"

- 국내법률서비스시장도 개방이 불가피해졌는데요.

"일본처럼 외국변리사는 자국시장에 대한 자문기능에 국한되도록 하는등의
제도적 개선책이 필요합니다. 물론 국내변리사업계도 전문성강화 인력보강
등 경쟁력강화로 대응할 것입니다"

<김정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