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올해 안으로 10%(판매액 기준)를 넘
어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담배는 모두 5
3억1천3백82만9천갑으로 이중 6.7%인 3억5천7백88만8천갑이 외국산 담배
라는 것이다.
또 외국산 담배는 판매액면에서 지난해 2천8백33억원 어치가 팔려 전체
담배 판매액 3조1천70억원의 9.1%를 차지했다.
이런 외국산 담배 점유율은 판매량면에서 92년 5.2%에서 1.5%포인트가,
판매액은 7.4%에서 1.7%포인트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외국산 담배 중 미국 담배는 판매액이 92년 1천5백89억원에서 지
난해 1천9백80억원으로 24.6%가 늘어났으며, 일본 담배는 92년 4백53억원
에서 지난해 7백74억원으로 무려 70.9%나 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