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고.대학 군에서 선수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골퍼
들은 모두 1,910명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부가 24일 발표한 "94년도 주요업무통계"에 따르면 이날현재
정식선수로 등록된 아마추어골퍼는 남자1,627명, 여자283명 등 모두
1,910명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수치는 대한체육회가맹 45개경기단체의
전체 등록선수 9만7,302명의 1.96%에 해당되는 것이며 지난해 동기
(1,550명)에 비해 23%나 늘어난 것이다.

이같이 엘리트체육에서 골프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골프장은 뚝섬골프장(9홀) 단 하나뿐이며 공공골프연습장은
전국적으로 5개(서울 음성 단양 창원 거창)밖에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정부가 지향하는 골프대중화정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려면 공공
골프장 또는 연습장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골프지도자를 보면 전문 체육인을 지도할수 있는 경기지도자는 1급이
1명, 2급이 128명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인들을 가르칠수 있는 생활체육
지도자는 2급이 7명, 3급이 814명으로 밝혀졌다.

전국에서 활동중인 골프동호인클럽은 지역별로 54개클럽에 2,228명이,
직장별로는 13개클럽에 369명이 가입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실제
등록하지 않고 활동하는 클럽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