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중 (주)대우가 유러시장에선 처음으로 무이자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또 이번 CB발행에는 증권사의 계열사에 대한 주간사업무 금지조치가 폐지되
면서 대우증권이 국내주간사로 참여했다.
25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주)대우는 이날 유러시장에서 7천5백만달러규모의
10년만기 해외CB를 발행했다.
표면금리가 0%(만기보장수익률도 0%)인 제로쿠폰채로 조기상환청구권(풋옵
션)이 없으며 전환프리미엄은 22.43%로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유러시장에서 제로쿠폰채를 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유러시장에
서의 노풋옵션채는 지난3일의 코오롱에 이어 두번째이다.
지난1월말 대륭정밀이 스위스시장에서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제로쿠폰채
를 발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