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경제복구를 위해 앞으로 5년간 무상원조
2백만달러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천만달러등 모두 1천2백만달러의 경협
자금을 PLO에 지원키로 했다고 외무부가 25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올해 26만달러를 무상지원, 10명의 팔레스타인 연수생을 초청
해 훈련시키고 우리 전문가 2명을 파견하며 각종 기자재를 공급하는 비용에
쓰기로 했다.

외무부 당국자는 "팔레스타인 자치지원을 위한 국제공조의 일환으로 PLO에
경협자금을 지원키로 했다"며 "아직 PLO측 경협지원 대상기관이 확정되지 않
았지만 아라파트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팔레스타인 경제개발및 재건위원
회를 통한 지원금제공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