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김영삼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추진방침 천명과 관련,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등 주변 4강에 그 제안배경과 취지를 설명할 방침인 것으로 26
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외무부는 미.중.일.러 주재 우리대사관과 이들 4개국의 주한대
사관등 외교경로를 통해 김대통령의 이번 제안내용을 설명하고 특히 남북특
사교환 실시문제를 놓고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미 뉴욕접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밝힐 방침이다.
외무부 고위당국자는 "김대통령의 정상회담 추진용의 표명은 파격에 가까
울 만큼 획기적인 제안"이라면서 "자칫 이번 제안이 주변 4강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어 외교경로를 통해 이를 납득시킬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