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6일 재무,국방,문화체육공보,농림수산위 등 4개 상임위를 열고
*팀스피리트 훈련문제 *농수산물 밀수 *외국기업의 탈세 *마사회 비리근
절책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재무위=국세청과 관세청을 상대로 최돈웅 의원(민자)은 "모피,화장품,
신발,담배 등 소비재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외경쟁력을
강화할 때까지 소비재 수입 억제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두환 의원(민주)은 "복잡한 농산물유통단계의 중간상 폭리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중간상에 대한 특별세무사찰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임춘원 의원(무)은 "세무사찰로 물가를 잡겠다는 권위주의 정권때의 수
법을 버려라"고 질책하고 "북한산으로 둔갑하는 중국산 농수산물 밀수대
책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농림수산위=민주당 김영진,국민당 조일현,무소속 정태영 의원등 야당
과 무소속의원 10명은 이날 "UR협상 최종이행계획서(CS)수정촉구결의안"
을 농림수산위에 제출하고 정부측에 재협상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이 결의안에서 "제네바에 제출대기중인 CS는 국민들의 수정요
구를 외면한 안으로 이에 따를 경우 우리 농업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
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