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은 지난해 대체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으나 현대종합상사와
삼성물산 럭키금성상사등 대형종합상사들의 영업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한것
으로 나타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7대종합상사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45조8천6백52억원으
로 전년보다 평균 8.7% 늘었으나 현대종합상사의 경우 수출부진등의 여파로
매출액이 11조4백59억원에 그쳐 전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7대종합상사들의 당기순이익은 모두 9백24억원으로 평균10.7% 늘었으나
삼성물산은 에스에스패션등 내수부문의 부진으로 1백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보다 17.7%줄었으며 럭키금성상사 역시 내수부문의 부진으로 당기
순이익이 38억3천만원에 머물러 57.4%나 감소했다.
종합상사들중 매출액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주)선경으로 24.8%에 달했
으며 (주)대우(17.0%) 효성물산(11.5%) 삼성물산(10.5%)등도 10%이상의 증가
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