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약국수가 지난해 이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약사회 집계에 따르면 전국의 약국수는 그간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93년말에는 1만9천9백20개로 전년대비 2백27개(1.1%) 줄어 들었다.
서울의 경우 92년말 7천3백91개에서 93년말에는 7천1백42개로 2백27개 줄었
고 부산은 1천6백35개로 1백18개 줄었으며 대구는 1천1백66개로 15개,광주는
6백50개로 3개 줄어들었다.
그러나 인천 대전 등은 신시가지의 형성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약국수의 감소현상에 대해 의약계에서는 전국민의료보험확대로 국민
들의 병.의원수요가 약국수요를 대체하고 대도시의 경우 건물임대료 인상등
약국운영경비의 상승에 따라 중심지에서의 약국폐업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
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