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정된 공기업의 민영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
란 분석이 나왔다.
또 민영화대상인 상장회사들의 주가는 일시적인 약세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민영화추진계획을 분석,이같
이 밝혔다.
올해 민영화로 인한 공기업주식 매각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하지만 전반적인
증시주변의 자금사정이 양호해 충분히 소화해낼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이연구소는 대세상승기였던 지난87년 포항제철의 민영화때에도 상승기조는
꺾이지 않았었다고 덧붙였다.
또 주식시장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 장내매각을 피하고 공개경쟁입찰을 추진
할 가능성이 높아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