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설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3월1일부터 3개월
간 폐쇄된다.
28일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따르면 3월부터 건기에 들어가 산악지대에 산불
위험이 높아 설악산의 4개 등산로 41.1km구간을 5월말까지 3개월간 입산통
제 하기로 했다.
입산이 통제되는 구간은 비선대-마등령-백담사구간 13.2km,비선대-희운각-
대청봉간 8km,오색리-설악폭포-대청봉간 6km,백담사-봉정암-대청봉간 13.9
km등 설악산의 모든 등산로이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우선 3월15일까지는
계도와 병행,입산통제를 실시하며 입산기간에는 공무수행 입산자,군작전 수
행자,출입이 허용된 승려,기타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인정한 자 외는 출입을
막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설악동과 남설악 오색리,내설악 용대리 등 관광촌을 중 심한 근거
리의 비선대와 울산암 등 7개 탐방로 23.2km구간은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