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의류업체인 신성통상(대표 박풍언)이 올해 매출목표를
1천3백20억원으로 작년보다 9% 늘려잡고 내수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1일 이회사는 올해 국내매장수를 2백20개로 작년보다 50개 정도 늘리고
가을께 신규브랜드를 전개하는등 국내판매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매출액중 내수비중을 35%에서 올해 42%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해외공장의 이전에 따른 판매감소를 막기위해 설비이전과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1월 코스타리카 현지공장을 경영여건
악조건등의 이유로 폐쇄하고 1백40만달러를 단독투자해 니카라과에
니트셔츠전문공장을 완공,2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공장에서는 다양한 니트셔츠를 생산,주로 미국시장에 판매해 금년도
7백4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기존공장도 작년 5개라인을 증설한데 이어 3월까지 3개를
추가로 설치,22개 라인을 갖추고 니트셔츠와 운동복을 미국 일본
유럽등지로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회사는 중저가 캐주얼브랜드인 "유니온베이"에 이어 올가을 고가
캐주얼브랜드 "올젠"을 내놓아 고가의류시장도 공략하기로 했다.
올젠은 아메리칸풍의 유니섹스모드로 20-30대 중반 소비층을 겨냥하고
있으며 8월부터 매장설립을 시작해 연말까지 총15개의 직영점
대리점을개설할 계획이다. 이브랜드의 올매출목표는 30억원이다.
신성은 제2브랜드 전개와 함께 조직개편을 통해 올젠부문을 담당할
사업부를 신설하고 40여명의 인원을 구성하기 위해 충원중에 있다.
<문병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