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부동산거래건수가 15%가량 줄고 부동산거래업소도 5%정도
감소하는등 부동산경기는 계속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경제기획원 건설부 국세청등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도권 대구 부산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실태를 조사한 결과 특별한
투기우려가 없다고 판단,별도의 부동산투기억제 대책은 마련하지 않을
방침이다.
합동조사반의 한 관계자는 "올들어 이들 지역의 부동산거래건수가 15%
감소했으며 특히 외지인의 부동산거래는 30%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토초세부과와 토지거래 종합전산망의 가동으로 이같이
부동산거래가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주택건설이 당초목표
55만호를 26%나 초과한 69만호에 이른데다 올해 입주할 주택이 62만여호나
공급됨으로써 주택가격도 물가불안이 가중되지 않는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그러나 경남 양산군 물금면등 일부 지역에서 신도시 개발등으로
부동산투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이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