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삼일절기념식이 김영삼대통령과 3부요인 정당대표 3.1희생 선
열유족 광복회원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
관대강당에서 열렸다.

김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세계는 독립선언서의 표현대로 `세
계개조의 대기운''이 감돌고 있다"며 "민족도약의 호기를 놓치지 말고 세
계무대에서 버틸 수 있는 국가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변화와 개혁, 국가경쟁력강화에 국민의 모든 역량을 모으는
것만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고 3.1정신을 완성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