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일본의 계산기제조업체인 카시오가 휴대형 정보단말기
에 이용되는 반사방식 칼러액정표시장치(LCD)의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일
경산업신문이 1일 보도했다.
현재 휴대형 정보단말기에 탑재되고 있는 LCD의 주종은 후광을 사용한 투
과형으로 배터리로 작동되는 단말기에서 전력소비가 너무 크다는 결점을 지
녀왔다.
카시오가 양산에 들어가는 반사형은 액정판밑에 후광을 대신하는 반사판을
배치시켜 외부빛으로 문자나 도표를 표시하는 제품으로 투과형에 비해 전력
소비를 약 5분의 1정도로 줄일수 있다.
그러나 카시오의 제품도 빛이 없는 장소에서는 사용할수 없어 제품화 단계
에서는 필요에따라 점등이 가능한 소형후광판을 부착해야 한다.
카시오가 양산하는 반사형 LCD는 크기 6형이하의 소형으로 이제까지 생산
해왔던 투과형 LCD생산라인을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