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조원시대를 연 현대상선이 세계 5대선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대적인 선대 확충 작업에 나서고 있다.
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올해 자동차전용선 2척을 포함 10여척
의 신조선을 발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96년까지 총10억달러를 투자,선
대 개편및 확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상선은 올해 자동차 4천대를 실어 나를 수있는 자동차전용선 2척과 2
만-10만총톤급의 일반화물선 4-5척등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이와함께 올해 또는 내년중에 세계 최대규모의 4천9백TEU급 풀
컨테이너선 6척을 역시 현대중공업에 발주할 방침으로 올해부터 이들 선박
이 모두 인수되는 오는 96년까지 총사업비 10억달러을 들여 선대 확충 작업
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