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총4백만대를 돌파했다.

1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 1월 국내 자동차수출은 4만7천7백
15대에 달해 지난 76년 자동차를 처녀수출한 이후 17년만에 총수출
대수가 4백만4천6백39대를 기록했다.

작년 한해동안 자동차 수출실적은 63만8천6백47대로 76년 1천2벡
43대보다 5백14배 증가했고 수출금액으로도 같은기간 3백81배가
늘어났다.

자동차수출은 77-93년간 연평균 39.1% 신장, 이기간동안의 연평균
전체 수출증가율 14.0%를 크게 웃돌았고 전기전자(21.4%) 철강(15.9%)
일반기계(26.2%) 섬유(10.9%)등 보다도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일본의 경우 승용차 수출이 시작된 55년 1천2백31대의 자동차를
수출한 이후 16년만인 71년 2월 누적수출대수가 4백만대를 넘어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