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0시40분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중앙병원에 입원중인 권영수
씨(33.택시운전사.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147)가 뇌사상태에서 간조직검사를
받던중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권씨의 형 영식씨(42)등 가족과 동료운전사 10여명은 1일오후 "병원측이
가족의 동의도 없이 간조직검사를 해 숨지게 했다"며 항의농성을 벌였다.

병원측은 이에 대해 "권씨의 간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했다"고 해명했다.

권씨는 지난 1월13일 뇌종양으로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