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일 허바드 미국무성 동아태담당 부차관보가 지난달 25일 한 강
연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발언한데 대해 원칙적
으로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박지원대변인은 "허바드부차관보가 아메리칸대학 강연에서 보안법 폐지의
견을 피력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는 내정간섭 차원이 아니라 인권
신장 차원에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대변인은 "허바드부차관보가 우리정부에도 그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이제 보안법 개폐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