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신도가 낸 헌금을 노려 상습적으로 교회를 털어온 전모
군(16.고2)등 10대 7명을 붙잡아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2월14일 오전 1시께 서울
관악구 봉천10동 458 교회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서랍에 있던 헌금 31만5천
원을 훔치는 등 올해 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교회 6군데를 털어 2백80여만
원을 훔쳤다는 것이다.

경찰조사 결과 봉천10동 천주교회는 이들에게 잇따라 4차례나 헌금을 털
린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