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속 감소하던 국내합판생산이 올해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합판협회에 따르면 국내업체들의 금년도 합판생산계획물량은 86만입방
미터로 작년보다 8.2%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합판생산은 지난 90년 1백1만입방미터에서 91년 1백4만7천입방미터로 늘었
다가 92년 93만7천 93년 79만5천입방미터로 2년 연속 감소했었다.
이같이 올들어 합판생산증가가 예상되는 것은 인도네시아가 대한 수출쿼터
를 축소키로 한데다 합판업체들이 침엽수를 활용한 콤비네이션합판생산설비
를 잇따라 도입하면서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어서이다.
합판협회관계자는 "선창산업 대성목재 세풍등 많은 업체들이 경쟁력제고를
위해 콤비네이션합판설비도입에 나서고 있어 국내 합판생산이 활기를 띨 전
망"이라고 설명했다.
합판협회는 국내경기가 점차 호전되고 있어 합판소비량도 지난해에 비해 늘
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