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1년까지 추진될 충남도 13개군의 제1차 군건설종합계획이 2일
최종 확정됐다.

이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1년에 공장용지가 지난 90년보다 2백40배 증가
한 9천57만8천평방미터, 1인당GNP 1천1백11만원(3.8배 증가)으로 늘어나는
한편 도시화율 58.3%, 주택보급률 95.6%, 상하수도보급률 73.0%, 도로포장률
1백%로 높아지게 된다.

특히 군별 공장용지규모를 보면 당진군이 지난90년보다 1백11배 증가한
2천86만3천평방미터, 서천 1천6백69만1천평방미터 (16배 증가), 보령 6백
55만2천평방미터 (50배 " ), 연기 6백3만1천평방미터 (2배 " ), 아산 6백만
9천평방미터 (1.4배 " ), 천안 4백30만4천평방미터 (2배 " ), 금산 3백97만
4천평방미터 (9배 " ) 등이다.

군별 주요내용은 금산군의 경우 인삼산업육성및 농림축산진흥에 중점을
두고 지방공단및 농공단지를 조성하며 연기군은 조치원읍을 도심기능지역
으로, 금남면지역은 농촌지원및 서비스중심지로 육성하고 석재 소정 월산
공단을 조성키로 했다.

공주군은 유구지역의 직물단지를 특화하고 관광민예산업단지 농산물가공
단지 협동화단지를 조성하며 유구및 의당면에 8만여평의 택지를 개발해
1천4백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논산군은 강경 논산지방공단과 상월 연무 부적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축산
폐수처리장 분뇨및 하수처리장을 건설키로 했고 서천군은 서천권(행정)
장항권(산업) 한산권(내륙개발) 비인권(해안개발) 등으로 구분 개발한다.

보령군은 관창 웅주공단및 주포 웅천 주산농공단지와 특산품인 석재및
벼루생산을 위한 3개의 석공예단지를 조성하고 보령신항건설과 안면도-
원산도-대천항을 연결하는 사장교를 건립키로 했다.

청양군은 청양지방공단과 운곡 남양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유가공공장을
건립하며 홍성군은 채소단지 특작목단지 잠업단지 양식어장을 조성, 농어업
생산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아산군은 수도권의 기능을 분담수용하는데 개발의 기본방향을 두고 영인권
(관광주거) 둔포권(수도권분담) 배방권(역세권개발) 도고권(관광) 등으로
구분 개발하고 인주공단과 탕정 둔포 영인 신창농공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천안군 역시 수도권기능수용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고 당진군은 4천1백
3평방미터의 농지를 확보하는 한편 석문 아산공단과 신평 면천농공단지를
조성, 임해형신산업지대를 조성하고 2만2천5백4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예산군은 예산권(행정업무) 삽교권(농산물유통) 덕산권(관광
위락)등으로 나눠 개발하고 태안군은 농경지 2천5백59평방미터와 임업단지
40평방미터를 조성하며 어선현대화를 위해 동력선 2천1백척을 확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