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이 UR(우루과이 라운드) 최종이행계획서중 일부 품목의 양허계
획을 수정한 사실을 확인하고 우리도 이에 상응해 우리의 이행계획서를 수
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GATT(관세무역일반협정)본부에 이행
계획서를 제출한 38개국중 미국과 유럽연합의 이행계획서를 지난 28일입수
해 검토한 결과,미국이 전자 목재비철금속 증류주등 일부품목의 양허내용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당초 완전무세화하기로 했던 반도체관세율을 현행 3. 7%에서 3%로
0. 7%포인트만 내리기로 했다. 또 일본이 목재에 대한 관세율을 완전철폐하
지 않고 8%에서 3%로 5%포인트만 인하키로 한 사실을 문제삼아 전자 비철금
속 목재 증류주등 4개분야의 관세철폐계획도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