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위치한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위한 고급인력 확보에 가장 큰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백94개 지방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2일 발표
한 "지방기업의 경영애로 실태와 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
상업체들의 55.4%가 지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술개발 인력의 확보에 큰
애로를 느끼고있다고 답했다.
이와함께 중앙정부 기관의 이용, 숙련인력의 확보, 해외시장정보 수집 등에
대해서도 지방업체의 절반 이상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력 문제에서는 7.8%만이 불만을 나타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
으며 공업용수의 확보, 사원주거시설 확보 등에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
계됐다. 인력확보의 애로 요인으로는 39.4%가 높은 이직률을 들었으며 다음
으로 고급인력 유치를 위한 높은 임금지급이 38.3%, 인적자원 자체의 부족이
라고 꼽은 업체는 22.3%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