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중 서울, 부산, 대구, 울산등 전국 주요도시에 산도가 높은 비나
눈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환경처가 발표한 1월중 전국 주요도시 대기오염현황에 따르면 대구가
전국 최고치인 PH(수소이온농도) 4.7의 강산성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부산.울산 등에 내린 눈이나 비도 정상상태를 나타내는 PH 5.6에
비해 산도가 높은 PH 5.1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의 경우 지난해 1월 PH 5.3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때 올 1월의 산
도가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서울(지난해 1월 PH 5.9),
대전(PH 6.1), 울산(PH 5.8)등도 올 1월이 한층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서울, 인천, 대전, 울산등의 이산화질소오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